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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회사

비야디(BYD, 比亚迪) 자동차 소개 및 비즈니스

by lailaiya 2023. 6. 13.

비야디 자동차 로고

비야디(BYD, ) 자동차가 배터리 혁신을 앞세워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금은 비야디 자동차가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 십여년전만해도 그 가능성에 대해서 의구심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비야디 자동차 내부에서 또는 중국 사회에서 비야디 자동차는 점진적으로 전기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었던 것 같다.

 

비야디 자동차가 이룩한 엄청난 발전을 뒤돌아보면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야디 본사를 방문하기 위해 중국 선전시()에 처음 갔을 때 대부분의 택시가 이미 비야디 전기자동차로 바뀌어 있는 것을 보고 놀랬던 기억이 있는데 선전 시 정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또한 비야디 자동차의 브랜드가 중국 왕조 이름인 송(), (), () (), ()을 그대로 쓰고 있는데 이를 두고 중국 직원들이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는게 틀림없다는 말을 하고는 했었다.

 

또한 비야디 자동차 본사에 처음 방문했을 때 보았던 원형으로 되어 있는 전기차 주차타워와 모노레일 윈구이()등도 비야디 자동차가 기술혁신과 기술개발에 진심을 다하고 있음을 짐작할수 있었다.

 

1)    비야디(BYD, ) 자동차 소개

비야디(, BYD)는 중국의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회사이다. 중국어 발음은 '비야디'에 가깝고, 영어로는 BYD(비와이디)라고 부른다. 공식 회사명은 "비야디주식유한회사"(迪股有限公司, BYD Company Limited)로서, 1995 2월에 설립되었으며 중국의 대표 전기자동차 업체로 알려져 있다. 비야디는 승용차, 상용차, 버스, 배터리, 신생에너지, 궤도교통(track traffic)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신생에너지의 획득, 저장, 활용에서 "배출 제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본사는 중국 선전(深圳)에 있고 베이징, 상하이등 지역에 9개 지사가 있다.

 

2)    비야디(BYD, ) 자동차와의 협업

중국 주재원 근무당시 비야디 자동차와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해 여러 번 선전 비야디 본사를 방문하여 미팅을 가졌었다.  인상적인 것은 다른 자동차 회사들 방문 시에는 주로 구매부서 인원들과 미팅을 주로 했었던 반면에 비야디는 구매 인원들 미팅 시 기술부서 엔지니어들이 같이 미팅하면서 벤치마킹 현황이라든지 트렌드 신기술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이해하려고 했었던 점이다.  이러한 기술 미팅을 통해서 회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있음을 설명할수 있었고 비야디 내부적으로도 기술력이 있는 협력업체를 선호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러한 기술혁신 정신이 전 세계 최초로 배터리, 전동기, 전기 제어의 3대 신에너지 자동차 3대 핵심 기술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자동차 업체이면서 세계 선두의 동력 배터리 생산업체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다른 비야디 자동차에 대한 기억은 비야디 주식에 관련된 사항이다. 중국 법인의 경상이익이 증가하여 그 자금으로 당시 전기차 업체로서 성장을 해나가고 있으면서 워렌 버핏도 투자하였다고 한 비야디 주식을 사 두었는데 초기에는 주가가 오르기는커녕 떨어져서 걱정이었다.  당시 비야디의 주력 모델은 BYD () Pro EV BYD 위안() EV 시리즈였는데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는듯 보였고 2019년부터 비야디 전기차 부문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여 주식 손실도 커져만 가고 있었지만 신모델 비야디 한()을 발표하면서부터 반등을 시작하여 결국 큰 이익을 남길 수 있었다. 비야디 한()은 빼어난 디자인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2020 7월 공식 출시된 비야디 한() 6월부터 예약판매를 시행하여, 한 달 만에 1 7,000대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나타냈었다.

 

3)    비야디(BYD, ) 자동차 브랜드

(1)   승용차

  • 비야디 F0 : 2008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차량으로 비야디 F1으로도 알려진 차량이다.
  • 비야디 F3 : 2005년에 출시된 비야디의 세단 승용차이며 특히 산시성(陜西省) 정부와 협력을 맺고 시안(西安)에 F3을 택시로 공급했다.
  • 비야디 F5 슈리(SURI) : 2012년부터 생산했던 중형차이다.
  • 비야디 L3 : 비야디 F3의 파생 차량으로 칠레, 우루과이 등의 라틴 아메리카 국가군에서는 '뉴 F3'로 판매되기도 하였다.
  • 비야디 G6 : 비야디에서 개발,생산 및 판매가 되었던 전륜구동 중형차이다.
  • 비야디 친Pro 초월버전(秦Pro超越版) : 2020년 4월 예약판매를 시작한 차량이다.
  • 비야디 뉴친(全新秦) : 2019년 11월에 출시되었으며 판매가는 6만 4,900위안에서 8만 1,900위안이다.

(2)   SUV 및 미니밴

  • 비야디 S6 : 비야디 첫 SUV차량으로 2010년 9월 출시됐다.
  • 비야디 S7 : 비야디의 새로운 중대형 SUV다.
  • 비야디 S1 : 2016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중국 원나라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 비야디 S3 : 비야디 자동차에서 2015년에 공개한 CUV 차량이며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차량의 이름이 BYD 송(宋)으로 통일되면서 S3라는 '송(宋)'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 비야디 송맥스(宋MAX) : 비야디에서 2017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MPV 차량이다.
  • 비야디 탕 2021형(唐2021款) : 2020년 정식 출시되었으며 판매가는 16만 5,800위안이다.
  • 비야디 송 PLUS(宋PLUS) : 2020년 출시했으며 판매가는 11만 8,800위안에서 14만 6,800위안이다.
  • 비야디 송 클래식(宋经典版) : 2020년 3월에 정식 출시된 준중형 SUV으로 판매가는 6만 9,900위안에서 8만 9,900위안이다.
  • 비야디 송 Pro(宋Pro) : 2019년 정식으로 출시됐고 판매가는 8만 9,800위안부터 시작이다.

(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비야디 친(秦)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형태의 소형 세단으로, 차명은 중국 진나라에서 따왔다. 2013년 비야디 3세대 DM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출시되면서 모델명을 '친(秦)'으로 파격적으로 명명한다. '진'을 시작으로 비야디는 '사기(史记)'의 샤(夏), 상(商), 저우(周), 친(秦), 한(汉), 탕(唐), 송(宋), 위안(元), 밍(明), 칭(清) 등으로 차모델 이름을 등록하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 비야디 탕(唐) : 2015년부터 판매 중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이다.
  • 비야디 송(宋) : 2015년에 공개한 CUV 차량이다.
  • 비야디 위안(元) : 비야디는 2015년을 SUV 원년으로 지칭하며 전통에너지를 주력으로 하는 비야디송(宋) 연유버전 2종과 비야디위안(元) 연유버전, 즉 기존에 알려진 비야디 S3과 S1을 2015년에 내놓는다. 전자는 중형 SUV, 후자는 콤팩트 SUV로 분류된다.
  • 비야디 샹(商) : 7인승 MPV로 당시 M3 DM으로 불리는 이 차는 파워시스템에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 비야디 뉴송 MAX DM(全新宋MAX DM) : 차이나모티브 MPV 기함 모델이며 판매가는 14만 9,900위안부터 21만 4,900위안 사이이다.
  • 비야디 한 DM : 2020년에 출시된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으로 판매가는 21만 9,800위안부터 시작이다.
  • 비야디 탕 DM 2021년형 : 탕 2021년형과 함께 2020년 출시됐으며 보조금 후 판매가는 23만 6,800위안에서 28만 6,800위안이다.
  • 비야디 송 Pro DM : 2019년에 정식으로 출시됐고 판매가는 16만 9,800위안부터 시작이다.

(4)   전기차

  • 비야디 e1 : 비야디 e 플랫폼에 기초한 미니 순수 전기차로 보조금 후 판매가는 5만 9,900위안에서 7만 9,900위안 사이이다.
  • 비야디 e2 : 4인승 콤팩트 전기세단으로 가격은 10만 위안 (1720만 원)이다.
  • 비야디 e3 : 1회 충전 시 최대 305km~405km를 주행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10만 3,800위안~16만 4,800위안 사이에서 판매되었다.
  • 비야디 e5 : 소형 전기차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는 220km이며 최고 속도는 150km/h로 알려져 있다.
  • 비야디 e6 : 2009년부터 생산 중인 준중형 크로스오버 MPV이다. 전형적인 짝퉁 기업으로 알려져 있었던 비야디가 야심 차게 개발한 장거리 주행 전기자동차로, 미국 수출까지 기획했을 정도로 개발 과정에서 상당히 신경을 쓴 차량이다.
  • 비야디 S2 : 비야디 e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 차량이며 e시리즈의 첫 SUV차량이다.
  • 비야디 친 EV300 : 2016년 3월에 출시되었으며 1회 충전 시 30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시속은 150km/h이다.
  • 비야디 송 EV300 : 가솔린을 사용하는 비야디 송 차량의 전기차 버전이며 60km/h인 상태에서는 3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 비야디 위안(元) : 2016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중국 원나라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 비야디 한 EV : 2020년에 출시되었으며 차량의 가격은 22만 9,800위안 정도인데 이는 테슬라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차량들의 가격보다 싼 편이다.
  • 비야디 탕 EV 2021년형 : 2020년 출시되었고 보조금 후 판매가는 27만 9,500위안에서 31만 4,800위안이다.
  • 비야디 송 Pro EV : 준중형급 순수 전기 SUV로 판매가는 17만 9,800위안에서 25만 9,900위안 사이다.
  • 비야디 송 MAX EV(全新宋MAX EV) : 송 MAX EV는 2019년 10월 한정판을 정식 출시해 보조금 후 17만 9,800위안~19만 9,800위안 판매가로 베이징 지역에서만 판매되고 100대에 불과하다. 차량종합 주행거리는 401Km이다.
  • 비야디 뉴친 EV(全新秦EV) : 2019년 출시되었고 보조금 후 판매가격은 12만 9,900위안에서 13만 9,900위안이다.
  • 비야디 친 Pro EV(秦Pro EV) : 2019년 출시된 비야디 e플랫폼에서 생산한 전문 순 전기 스마트 중급 세단이며 60km/h 속도로 주행 시 주행거리는 650km이며 NEDC 주행거리는 520Km이다.
  • 비야디 위안 EV360 : 보조금 적용 후 가격은 각각 10만 5800위안(1820만 원), 10만 9800위안(1880만 원)으로 책정됐다.

(5)   시내버스

  • 비야디 K6 : 7.1m의 중형 버스로 단거리 승객 수용, 공공용, 관광용 등으로 사용되는 버스이다.
  • 비야디 K7 : 순수 전기 버스이며 총 5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차량이라고 한다.
  • 비야디 K8 : 비야디에서 생산하고 있는 순수 전기 버스이며 일반적인 버스처럼 1회 충전 시 37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 비야디 K9 : 비야디에서 생산한 순수 전기버스이며 비야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리튬 배터리를 사용한다. 1회 충전 시 2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0만 위안에서 300만 위안 사이라고 한다.
  • 비야디 K10 : 비야디 자동차에서 생산한 최초의 2층 순수 전기버스로 전기를 구동 에너지로 사용한다. 2018년부터 영국 런던에서 운행 중이며 런던에만 51대의 전기버스가 노선에 투입되었다.
  • 비야디 K11 : 18미터 길이의 힌지형 순수 전기버스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70km 이상이며 승객 120명을 태울 수 있다. 미국, 콜롬비아, 브라질, 칠레 등 국가와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다.

(6)   장거리버스

  • 비야디 C6 : 비야디에서 생산하는 순수 전기 버스이며 한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우도에서 마을버스로 사용하고 있으며, 용인시에 위치한 승진여객에서도 출고하여 810-2번에 투입하였다.
  • 비야디 C9 : 비야디 자동차에서 제조하고 있는 전기 배터리를 이용한 코치 형태의 버스이다.

 

4)    비야디(BYD, ) 자동차와의 비즈니스

비야디 자동차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앞선 기술력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되는 전기 자동차 회사이다. 비야디 자동차 내에 여러 브랜드들이 있으며 중국 자동차 회사들의 기본적인 인맥 관계에 의한 협업보다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업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기차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업체라면 충분히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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